기업가들은 차등의결권을 통해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단기 주가 및 실적 등
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전략에 따라 경영할 수 있고, 창업자 중심으로 이루어지
는 신생 회사들 중에는 차등의결권 같은 경영권 보호수단이 없는 경우에는 IPO를 하지
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신생 회사의 IPO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등의결
권구조를 취하는 회사의 신규상장을 허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.46)
또한 이들은 NYSE와 NASDAQ에 상장된 IT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47)의 차등
의결권구조를 취하는 상장회사들은 경제적인 면에서나 지배구조 면에서 모두 성공했다
고 평가받는 회사들이 많은데도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등의
결권구조의 상장을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.48)
상장하려는 기업들을 서로 유치하려는 NYSE나 NASDAQ 등 거래소 입장에서도 차
등의결권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상장을 막을 이유가 없고,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는 점도
근거로 한다

위와 같은 찬반 논쟁에도 불구하고 차등의결권구조를 취하는 회사의 상장을 허
용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다. 캐나다, 스웨덴, 핀란드, 덴마크, 네덜란드, 일본이 그러하

고, 최근에는 홍콩(2018), 싱가포르(2018), 중국 상하이(2019) 상장규정에서도 차등
의결권구조를 취하는 회사의 상장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.50)
이처럼 차등의결권구조를 취하는 회사의 상장 허용에 대한 찬반 대립이 첨예함에도
불구하고 차등의결권구조의 상장을 허용하는 나라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, 적대적
M&A가 주로 이루어지는 상장회사에서의 차등의결권 발행은 금지하면서도 비상장회사
에서의 차등의결권구조의 상장은 허용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, 애초에 적대적
M&A의 방어 수단으로 탄생되었던 차등의결권주식이 단순히 M&A 방어 수단을 넘어
유연한 자본조달 수단으로 인식되고 강조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.51)
차등의결권주식이 단순히 적대적 M&A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라면 지배주주의
참호구축을 통한 사적이익 추구의 위험성 및 기업가치 감소 등을 이유로 차등의결권구
조의 상장을 반대하는 입장을 무시하기 어렵겠지만, 신생 벤처기업과 같은 비상장회사가
자금조달 수단으로 차등의결권구조를 채택한 이유는 지분 희석 없이도 기업공개를 통하
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본조달을 함으로써 외부 간섭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기
업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이 경우에는 지배주주의 참호구축이나 사적이익 추
구와 같은 우려는 낮고 오히려 차등의결권 상장으로 인하여 기업가치가 향상될 가능성
은 높아지므로 차등의결권구조의 상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무시하고서라도 이를 허용할
유인이 있게 된다

출처 : 더킹카지노쿠폰 ( https://web.facebook.com/officialcasinocity/?_rdc=1&_rdr )

댓글 남기기